세 번의 외면

서울 여기저기를 거닐다가 어떤 문화재가 있는 곳을 지나치게 됐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나란히 만두를 만들고 있었다.
구경을 하다 동창이었던 '친구' 셋을 차례대로 만나서 내가 먼저
아는 체를 했는데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외려 피해버렸다.
그 중 한 '친구'는 만두를 만들어 놨는데 그 옆에 내가 만든 만두를 놔뒀지만
나중에 보니 왠일인지 내 만두만 엉망이 되어 있었다.


나를 피한 것은 그렇다고 해도 만두까지 그런 상황이 되니 우울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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